Selecting a KODAK PROFESSIONAL Film Developer
상기의 차트 일러스트는 코닥의 현상액을 통해 다양한 필름을 사용한 것에 대한 일반적 특성 안내입니다.
조건은 같은 콘트라스트의 네가티브를 만드는 것을 전재로 신선한 현상액을 사용한 것을 전재 합니다.



변수로는,
현상액의 희석비, 교반 방법, 시간, 온도, 보충액 사용, 스톡솔루션으로 만든 후에 실 사용시까지의 현상액의 시간 경과, 등으로 인해 다소 다른 결과를 나타낼 수 도 있음을 참고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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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의 내용은 본인의 주관적인 이야기가 다소 포함되어 있음을 감안하여 읽으신다면 크게 무리수가 없을듯 합니다.  : )




XTOL의 아큐탄스는 D-76보다도 더 높다.

그레인의 크기 (혹은 단위단 입자의 밀도비)는 해상력이 높기로 정평난 (그러나 아큐탄스는 무참하게 무너지는) Microdol-X 보다 약간 부족한 정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XTOL의 아큐탄스는 비교 현상액들 중에서 가장 높다!!!!)

쉐도우 디테일은 가장 많은 쉐도우를 보상해주는 T-MAX 1:4 희석비를 통한 현상과 비교해도 거의 손색이 없다.

게다가 스톡 솔루션을 만들때 5리터를 만들도록 제조 된것도 편리하다. 보관기간도 상당히 늘어났다. 다시 말해 약품이 쉽게 썩질 않는다. 덱톨 현상액에 비하면, XTOL의 보관 기간은 매-우 길다. 또한 용량비를 생각해보면 D-76과 비교해도 XTOL 현상액의 가격이 비싸다고 볼 수 없다. 과연, 코닥에서 만든 최신의 현상액 답다. (최신이라고 해도 96년도 였으니..)
게다가 최근까지 생산된 '타메이커의 필름 현상 데이터'까지 공식 메뉴얼에 현상데이터가 기록되어 있다.
아그파, 일포드, 후지 가릴것 없이 다 있다! 심지어 각 필름마다 CI (Contrast Index)값 까지 친절하게 기재 되어 있다.

이러한 여러가지 강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몇가지 단점이 있으니

첫째, 한국에는 XTOL을 코닥 코리어에서 수입하지 않는다. 다시 말하다면 D-76, T-MAX 현상액 구하듯 그리 쉽게 구할 수 없다. 정 주문하고 싶으면 한번에 20봉씩 주문해야 한다. 이건 좀 난감스러운 일이다. 한국에서도 XTOL 사용자가 많아져서 언제 어디서라도 쉽게 XTOL을 구입 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이다.

둘째, H&D 그래프, CI값을 참조로해서 몇가지를 유추해보자면 다소 드라이한 느낌이 날 가능성이 있다. 또한 D-76고유의 끈적끈적한 맛을 만들기엔 XTOL의 뛰어난 특성이 오히려 그런 '끈적끈적한 느낌'을 재현하는데 오히려 방해요소가 될 수 있다.
XTOL의 토널 레인지는 매우 넓지만, 그렇다고 해서 콘트라스트가 모자라다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매우 다이나믹한 톤의 느낌을 훌륭히 체험 할 수 있다.
오디오도 마찬가지겠지만, 매우 뛰어난 재현능력을 가지고 있는 앰프와 오디오 시스템의 성능이 된다고 해서, 음악 또한 항상 아름답게 들리는건 아니라는 것 이다. 오히려 진공관을 통한 재한된 대역폭 내에서 만들어지고 섞여지고 합쳐지는 음악의 소리가 사람의 마음을 더더욱 동하게 하는 힘이 있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때문에 두번째 단점으로는 촬영시에 자신의 의도를 분명히 하여, 애초 촬영 당시에 사용할 현상액이 미리 결정 되어져 있는 상태에서 각 현상액에 따른 고유의 느낌을 효과적으로 활용, 응용을 하기 위한 '결정'을 사전에 해야 한다는 것 일 것이다.

셋째, 현상액의 특성이 워낙 좋기 때문에 소위 렌즈의 특성이 상당히 들어나게 된다. 물론 렌즈의 특성이라는 것을 정의할땐 매우 다양한 것들이 포함되어 있겠지만, 흑백사진에 있어서 렌즈의 특성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휘도 재현비, 감마값, 그라데이션이다. 다소 극단적인 상황이 되겠지만 Nikkor 45mm f/2.8P 렌즈와 Nokton Classic 40mm f/1.4 S.C (한정 생산된 싱글코팅 렌즈)와의 비교시, D76을 사용했을때에 비해 그 차이가 훨씬 더 크게 재현된 것이다.
이것은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해당 렌즈에 대한 이해가 어느정도 되지 못한다면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로 인해 실망하게 될 수도 있음을 상기 해야 한다.

넷째, 코닥에서는 Easy to Use라고 광고를 하고 있지만, 이거 절대 믿지 말라. 지금껏 사용한 현상액 중, T-MAX 현상액을 이용해 고온 현상법을 사용할 때의 이상으로 ' 민감하고 골치아프고 어려운 ' 현상액이다.

다섯째, XTOL은 여타 다른 현상액 처럼 고희석 현상법을 사용할 수가 없다. 단순히 콘트라스트라던가 농도의 문제가 아니라, 현상시 할로겐화은에서 산화은으로 현상될때, 부산물이 나오게 되는데 그것을 충분히 수용할 만한 힘이 XTOL에는 부족하다. 그러므로 인해서 오는 결과는, 오히려 상대적으로 더 거친 입자, 현상 얼룩, 버블서클 얼룩등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고 저온 현상법을 쓰기엔 18도 이하로 떨어지면 역시 활성도가 타 현상액에 비해서 매우 연약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이렇게 말하고 있다 보면 도대체 다양하게 응용하기 힘든 현상액 아닌가? 재한이 너무 많다. 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장담하건데 그렇지 않다.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기본적으로 D-76에 비해 매우 다양한 현상법을 시도 해 볼 수 있다.

오히려 자신에게 이렇게 반문 하라. 지금껏 내가 현상을 너무 쉽게 쉽게만 하고 있었던건 아니었는지? 방법은 많다.



마지막으로, 아직 XTOL을 접하지 못했다면 속는셈 치고 한번 도전 해보는 것도 좋을듯 싶다.

어느 외국 포럼에 쓰여있던 XTOL의 관한 글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이것은 메우 뷰~우티푸~울 한 현상액이다. 당신은 코닥에게 머리를 숙여 감사해 할것이다. 그러나 XTOL을 완전히 너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선 수많은 시간과 노력과 돈과 인내심이 필요 할 것이다.

나도 이 의견에 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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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Selecting a KODAK PROFESSIONAL Film Developer
분류: information

등록일: 2005-08-27 23:05
조회수: 2122
사슴
  2005-08-28 00:57:51 [삭제]
속는셈 치고 꼭 써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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