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돌아올때…

그다지 대단한 일같은건 아니다.

같이 있다가, 잠시 볼일이 있어
한 두시간정도 바깥에 혼자 볼일보러 나갔다가
돌아왔을때.

어두운 밤이 드리워진 40계단을 오르고, 다시 건물의 어두운 계단을 올라와
검은색 철문을 열고 들어왔을때
나를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다는것은
그리고 나를 웃으며 따뜻하게 반기는 사람이 있다는것은…

그건, 상당히 마음이 따뜻하고 푸근해지는… 그런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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