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말이지.

공기속을 부유하는 하이얀 플랑크톤이 폐속에 들어오는거다.

딱히 아프다거나 고통스럽다거나 하는건 없지만, 목구멍이 점점 답답해져 오는거다. 동맥경화걸린 핏줄기의 덩어리 처럼. 그러다가 어느 순간엔가 늘 그렇듯, 아무렇지도 않게 표정이 굳어버린다.

피도 통한다. 당연히 심장도 뛴다.

요즘은 고탄 프로젝트의 Queremos Paz 라는 음악을 하루에도 마흔번은 넘게 듣는듯 하다.

입닥치고 길거리를 부유하기에 좋은 음악이다. 플랑크톤 처럼.

항상 그렇듯, 현상이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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