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취했다. 글자도 잘 보이지 않고. 머리는 한쪽으로 자꾸 기울어 진다. 정말 뭣같은 일이다. 매우 취했다. 그래서 마지막 남은 별이 빛나는 밤에 그림이 새겨진 컵을 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