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부터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많은 고민 속에 결국 최종결정은 하지 못한체 종이에 먹이 물들듯
자신도 모르게 조막조막 준비를 해왔던 저를 발견했습니다.
여러가지 상황들이 있었고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으리라 생각 되었던 적도 있었지만,
결국 좋으신 분들께서 힘을 합해 주시어 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부산에 아트 프린트 공방을 오픈 했습니다.
이름은 VueLoom입니다.
Vue는 ‘보다, 바라봄, 관점, 의견, 의도, 목적’의 뜻.
Loom은 ‘씨줄과 날줄을 엮어 천을 만드는 베틀’이라는 뜻을 합쳐 만들었습니다.
제 자신이 사진을 만들어가는 삶을 살고 있지만,
한편으론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저 나름의 능력을 현실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 부분 중에 큰것이
아트 프린트 쪽인듯 합니다.
사진 그리고 미술 등의 작업하시는 분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의 밀도는 일반적인 프린트 샵에 비해, 좀더 용이하지 않을까 생각 해봅니다.
아, 그리고 실질적인 프린트의 퀄리티는
꼭! 직접 보아주셨으면 합니다.
12월 초에 막 발매된 따근따끈한 프린터가 공방에 들어온 뒤로
바로 테스트를 하고 프로파일링 한다고 몇일 동안 실제 출력 이미지를 보질 못했지만,
기본적인 프로파일링 절차를 충분히 마치고 약간의 튜닝을 한 후에 나온 프린트는
너무나도 아름답게 그리고 실크같이 부드럽게 떨어지는 컬러와 톤을 보며
가슴이 떨리는 기분이였습니다.
웹 페이지 주소는 http://VueLoom.com 입니다.
감사합니다.
2008-12-16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