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뎃살 정도의 꼬마가 자신에게 닥친 상황과 처지를 인식하고 생존을 위해 행동을 흉내 내며, 생활을 견디며 살아왔겠구나 싶은 느낌이 드는 진지한 어른스러움. 그 와중 속에서 묻어나는 천진난만한 아이의 모습이 섞여있는 그 모습은 기묘하고도 가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