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입니다.
부르고 있어 가슴 어딘가 안에서
언제나 마음이 들뜨는 꿈을 꾸고 싶어
슬픔은 셀수 없이 많지만
그 너머에서 분명히 당신과 만날 수 있어
잘못을 되풀이 할 때마다 사람은
단지 푸른 하늘의 푸르름을 알아
끝없는 길은 계속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이 양 손은 빛을 품을 수 있어
작별을 할때의 조용한 가슴
제로가 되는 몸이 귀를 기울여
살아있는 신비함 죽어가는 신비함
꽃도 바람도 도시도 모두 같아
부르고 있어 가슴 어딘가 안에서
언제나 몇번이라도 꿈을 그리자
슬픔의 숫자를 모두 말해버리는 것 보다
같은 입술로 살짝 노래 부르자
닫혀가는 추억의 그 안에서 언제나
잊고 싶지 않은 속삭임을 들어
산산조각으로 깨져버린 거울 위에도
새로운 풍경이 비춰져
시작되는 아침 조용한 창문
제로가 되는 몸이 채워져가
바다의 저편에서는 이제 찾을 수 없어
빛나는 것은 언제나 여기에
내 안에서 찾을 수 있었으니까..
이 음악을 누군가에 들려주었더니…
눈에 눈물이 조금 맺혀있는체, 담배를 한대 물면서 한마디 했습니다.
‘잔인하군’
From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中 엔딩곡 ‘언제나 몇 번 이라도’
2002-07-31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