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이 끝난뒤 돌아오는 길에는 여러가지 냄새가 난다.
얼굴표정에서도 냄새를 느낄수 있다.
그리고 이 순간을 외면해야 할런지, 그리고 그냥 모른척 해야 할런지
아니면 그것에 대해서 뭔가 행동을 해야만 하는건지에 대해서
점점점 더 알수가 없어지는 것이다.
사람몸에서 나올수 있는 일련의 감정적 표현들이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보일때면 차라리 못보는 편이 오히려 편하지 않은가..하고
생각할 정도다…..
이런식으로 가다간 정말 내가 솔직해 질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
그래…. 어떻게 될건지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말야..
200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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