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경우 살아감에 있어서 귀찮은 일들이 많이 생기기도 한다.
난 근본적으로 어떻게 되먹은건진 모르겠지만
무척이나 정말 게으른데다, 귀찮은것을 싫어한다.
물론 귀찮은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다지 없겠지만 말이다.
어찌 되었건 살아가면서 쭉 살아가는 동안 그러한 일들이 생긴다.
그 중에서도 가장 귀찮고 짜증나는것은 바로 ‘심리전’이라고 하는 것.
난 머리가 나쁜탓에 이런건 무척이나 귀찮은 일이다.
게다가 사람관계에 있어서 머리속에서 계산기를 굴려가며 뭔가를 대한다는건 벌써 위장에서 위산이 과다분비되어서 나오는 그런 위장의 쓰림과 따끔함이 느껴지는 뭐 그런것.
아아. 그래 무척 귀찮은 일이다.
내가 아주 대단한 큰 욕심을 가지고 있는진 모르겠지만
그냥 있는 그대로 뭔가를 한다는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인건가 싶다.
아아.. 그래 어려운 일인가..
그냥…
오롯히 바람을 맞고 싶은 그런 기분이다.
하늘이 오롯히 있고, 바람이 불어오고.
그냥.. 모쪼록 가만히 서서 불어오는 사람을 머리칼로, 눈으로, 가슴으로, 페속으로, 심장으로, 다리로.. 그렇게 느끼고 싶은. 요즘이다.
아아.. 그래.
200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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