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분이 대뜸 원주씨 사진은 톤이 좀 어두운것 같아요.’ 라고 말했다.
‘저의 사진 분위기가 좀 어둡긴 어둡죠’
‘아 그 이야기가 아니라, ‘톤’이 어둡다구요’
‘네?’
"쉐도우 부분의 손실이 좀 많은것 같더라구요’
‘네? 그럴리가 없는데….’
라는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
본인은 colorvision사에서 나온 Monitor Spyder라는 모니터 캘리브레이터를 사용하고 있다.
캘리브레이터라는것의 역활은 빨간색을 지정하면 그 ‘지정된 빨간색’이 나온다는 것이다. 비유해서 말하자면 사용자가 요구하는 정확한 색을 모니터로 출력해주는 장치라는건데, 이 캘리브레이션 과정에선 당연히 Red,Green,Blu를 기본으로 한 캘리브레이션이지만, 캘리브레이션 과정 자체도 최초에 R,G,B검출만 한 후에 본격적인 과정에서는 실지로 그레이 스케일만으로 가지고 모니터를 조정하게 된다.
보통 캘리브레이션후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에보다 모니터가 밝아보인다고 말들한다. 즉 모니터가 가지고 있는 쉐도우 다이나믹레인지를 제대로 성능을 발휘 할 수 있게 해준다는 뜻이다.
어도비 감마를 이용한 간이 캘리브레이션도 돈 한푼도 들이지 않는 비교적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정도만 하더라도 모니터의 쉐도우 다이나믹 레인지를 제대로 찾아서 써먹을 수 있다.
비싸게 주고 산 모니터인데 성능을 제대로 쓰지 못하면 돈 아깝지 않은가?
내 모니터는 캘리브레이션 된 모니터이므로 쉐도우의 재현이 요구하는대로 정직하게 나온다. (제대로 나온다는것과는 다른 의미다) 그래서 일반적인 모니터에선 쉐도우 디테일 혹은 톤이 제대로 보이지 않고 묻혀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모니터의 성능이 나빠서가 아니라, 하다 못해서 모니터 조정부분에 있는 콘트라스트와 브라이트니스만 조정해도 제법 괜찮다.
adobe 감마를 이용한 간이 캘리브레이션이라도 하는것이 좋다.
그게 귀찮다면, ‘Photo…’란에 있는 그레이스케일 챠트를 참고해주시기 바란다.
모니터 콘트라스트는 최대로 올리고, 브라이트니스는 그레이스케일 챠트를 참고로 해서 조정해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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