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기분도 그렇고 해서 영화를 한편 봤습니다.
영화적 구성력도 떨어지고, 감독의 역량도 떨어지고, 어색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플롯의 연결또한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어딘가 약간 겉도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치만 조금은 용서해줄수 있었습니다.
보는동안 조금 눈물이 나왔습니다. 어색한 한국말을 더듬 더듬하는 목소리.
최민식의 울음을 삼키려다 토하는듯한 모습…
11월의 여섯째 날 입니다..
추신 : 어째서인지 요즘은 이런 영화들만 보게 되는군요…
200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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