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파상의 소설

최근 며칠간은 바람이 불고 비가 내려서 집에서 작업했다. 그 그림을 베르나르에게 부치는 편지에 스케치 했다. 그 그림은 유리창에 굵은 선으로 데생한 후 색칠한 것 같은 느낌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

요즘 모파상의 <피에르와 장>을 읽는 중인데. 참 아름다운 소설이다. 이 소설의 서문을 읽어보았니? 서문에는 "소설가에게는 소설을 통해 자연을 더 아름답고, 더 단순하며, 더 위안을 줄 수 있게 과장하고 창조할 자유가 있다"고 씌어 있다. 그 다음에 "재능은 오랜 인내로 생겨나고, 창의성은 강한 의지와 충실한 관찰을 통한 노력으로 생긴다"라는 플로베르의 말이 의미하는 것에 대해 쓰고 있다.

– 반고흐의 편지 中 –

Prev 미술관 다녀 오다.
Next 고양이를 부탁해. '2/별'

Comments are closed.

© Wonzu Au / No use without prior permission other than non-commercial use. / 비상업적 용도 이외의 사전 허가없이 사용을 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