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진이란 뭘까요?
여러가지 많이 있겠지요.
여러가지 기준으로 여러가지 방향성을 가진 여러가지 가치의 대답들이
나오는거겠지요…
자기 자신에게 솔직한 사진이라도 그것이 상대방에게 깊은 상처가 되는
그런 에너지를 가진 사진은.. 좋은 사진일까요? 나쁜 사진일까요?
그런것….. 알순 없는 일이겠지요….
전… 아직 멀었나 봅니..
언젠가…. 언젠가. 진심으로, 진심으로 자신에게 솔직한 사진을
찍을수 있는 날이 올것이라고 전 느끼고 있습니다.
눈으로, 마음으로 보는 솔직함과는 다른….
정말, 진정 자신에게 솔직한것…말입니다.
추신 : 그 이전에 전 기술부터 연마를 해야 하겠습니다.
요즘들어 특히나 더 (예전에도 그랬지만) 기술에 대한
한계를 무척이나 깊게 느끼고 있습니다.
몸으로, 마음으로, 머리로는 이미 다 있는데, 다 완성되어있는데
막상 실제 작업에 들어가면 내가 기대했던것 만큼 나와주지
않을때, 그리고 그게 심리적 이유가 아닌 기술적 문제때문에
일정부분 타협해야 할때…… 왠지 마음이 불편하군요….
처음부터 사진을 다시 공부하는 기분으로….라곤 하지만…
역시 학교 다니면서 이런식으로 공부하려고 한다는건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200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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