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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당신은 그를 사랑하지 않게 되겠지.” 베르나르는 조용히 말했다.
“그리고 언젠가 나 또한 당신을 사랑하지 않게 되겠지. 우리들은 또 다시 고독하게 된다. 그렇게도 같은 것이다. 그곳에 그냥 흘러간 1년의 세월이 있을 뿐이야.”

“네. 알고 있어요. “
라고 조제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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