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인가 목표가 있다가.
갑자기 어떤 일로 사라저버리면 굉장히 허탈해진다
그런 경험들 한번씩은 다 있지 않나요? (없어도 난 모른다.)
무엇인가 에너지를 쏟아부어 맹렬히 하다가.
갑자기 ‘팟’하고 사라저버리는 것이다.
그리곤 뭔가 ‘?’ 같은 기호가 머리 위에 둥둥 떠있는것 같은 기분이 된다.
갑자기 생긴(생긴이라고 해야 맞을 것이다.) 목표상실이라도 뭔가 지금껏
계속 달려왔기 때문에 탁! 하고 일순간 제자리에 멈춰설순 없는것이다.
일단은 속도는 느리지만 달리는것은 하고 있는것이다.
뭔가 씁쓸한 입맛이 남아버린다.
도대체 난 뭘 했었던 것인지.
조금씩 천천히 나아가는 법을 배워야겠다.
그래 이제 슬슬 다른것도 해보자..라는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그 전에 먼저 지금껏 했던것을 정리하고, 마무리 해야할 것이다.
휴우…. 사랑하고 싶다. 그래.
200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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