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야 RB67로 촬영을 끝내고, 약간의 뒷풀이로 F5로 촬영을 했다.
\’어..??\’
평소엔 느끼지 못했지만 세삼 F5는 좋은 카메라 라는것을 느꼈다.
보이는게 잘 보이고, 민감하고 반응이 빠르다. 내가 \’음…\’ 이라던가 \’흐으음….\’ 이라던가 \’ …….. \’ 이라던가.\’ ! \’ 이라던가 \’ !!!!! \’ 이라던가 싶을땐 그것 그대로 받아 준다.
아직 현상은 못했지만, 대강 느낌은 온다.
어느쪽이 내가 더 원했었던 것인지.
추신 :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화질을 떠나서 핫셀이나 콘탁스 645같은 카메라들이 얼마나 좋은 카메라였었는지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특히 핫셀은 가벼워서 너무 좋다. 아니면 차라리 대형 카메라 쪽이 오히려 내가 맞을지도 모르겠다. 린호프도 좋겠지만 지나 F2 정도면 최고 일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