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가족과 야외에서 간단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식사라고 해도 어딘가 가서 사먹는게 아니라..
간단한 피크닉 정도로 생각하면 좋겠다.
어찌되었건, 어머니께서 야외에서 먹을 대강의 음식들을 해서는
이걸 빌미로 보고싶어하는 아들놈의 얼굴을 보는것이다.
우리 가족에게 있어서 식사라는것은 간만에 가족끼리 얼굴을 보는 자리가 되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그 중에서도 아침이나 저녁때 먹는 식사와는 다르게
가족이 점심때 모여서 식사를 한다는건 어쩐지 느낌이 다르다.
그냥. 점심때 가족끼리 식사한다는게 어쩐지 느낌이 다르다.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