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tter

카메라 고장…

카메라가 사망했다.

헨드폰 고장…

음…

헨드폰이 고장났다.

월요일 수리하러 가봐야 할듯 하다…

아마 수리비가 더 많이 나올듯 한데.. (아마 기판내부가 깨진것 같음)
돈도 없는데…

누구 중고 핸드폰 (컬러기능같은거 없어도 됨) 싼거 파는곳 아는사람
좀 알려줘요…

아아… 그래..

역시… 사진이 좋다……

부재中

요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오후 4시부터 다음날 4시까지 12시간을 근무하는 일입니다.

그런고로… 당분간 누구를 만난다던지 약속을 잡는다던지 하는일은

힘들듯 합니다.

근무시간중에는 연락을 일체 받을 수 없기 떄문에

용건이 있으시거나 하시고픈 말씀이 있으시면

핸드폰 문자나 음성 혹은 게시판에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혹시나 했지만…

역시 난 여자가 싫다.

물.

보통은 그렇다. 짓이기고 늘어지고 터지고
그렇게 되고 나면….

식의 말을 간혹 듣곤 한다.

물론 내 경우에도 그런류의 경험을 몇번은 하였고 그리고 그 뒤에 오는 여러가지 것들에 대한것들또한 몸으로 느껴왔다. 그리고 그것은 나에게 스며들고 나라는 인간에 대해 어떤 부분에 있어선 깎아낸것도 있고 붙어있는것도 있었다.

요즘들어 잦은 편두통, 몸은 물먹은 솜처럼 무겁다.

실은 요즘 난 무척 힘들다.
밥도 잘먹고, 화장실도 잘 간다.

난 요즘 무척 힘들다.

어떤 부분 혹은 넓은 부분에 있어서 무기력함을 느끼고, 뭔가 부드럽고 차갑게 미지근한 늪으로 조금씩 조금씩 전혀 느끼지도 못한체 늪속에 빠져가는 기분이다.

뭔가 허우적 거리는것도, 살기위해 버둥거리는 일도 없이
여전히 밥을 먹고, 화장실에 간다.
그렇게 늪으로 조금씩 침잠해간다.

요즘들어 저녁때만 되면 극심한 두통이 어김없이 찾아온다.
남아있던 하얀 약알 몇개로 근근히 버텨내고 있지만, 이것도 어짜피
시간을 지연시킬뿐이다.

이제 조금 있으면 봄이 온다.
지겹도록 이빨갈리도록 길게만 느껴지는 겨울이 가고 봄이 온다.

딱히 봄이 온다고 해서 뭐가 달라지는게 있냐 하면 그다지 그런것도 없다.
한가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작년과는 달리 올해엔 학교를 나가지 못한다는 점. 그것 하나만 다를 뿐이다.

실은 난. 봄 보다는 겨울이 끝나갈때 즈음에 선선하게 슬쩍 느껴지는 겨울속의 봄햇살을 좋아한다. 겨울은 아직 도처에 널려있고 아직도 겨울이라고 확실히 느끼고 있지만, 어쩐지 햇살냄새, 공기냄새, 바람냄새, 도로에서 올라오는 아스팔트 냄새에서 겨울과 봄이 같이 슬쩍 물들어 있는… 그런 봄의 냄새를 좋아한다.

조금 있으면… 조금만 있으면…

봄의 햇살이 나의 내장을 비추고, 나의 허파를 비추고, 나의 목구멍을 비추리라.

흐드러지게 피어올라오는 벚꽃도… 그리고 흐드러지게 떨어지는 벚꽃도, 나의 내장속에 차곡히 담기리라.

지금은…
아직도, 아직도, 아직도… 차가운 물만 흐르고 있다.

군대사진.

http://www.nikonclub.co.kr/bbs/view.php?id=member_freeboard&page=1&sn1=&divpage=2&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9139

남자분들은 필히, 위 링크를 클릭하십시오.

다 보고나서 전 담배를 한대 태웠군요……

none…

온갖 고뇌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진실로 마음의 족함을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족함을 아는 것이 곧 부유하고 즐겁고 편안한 것이다.

족함을 아는 사람은 지상에 누워있어도 안락하겠지만

족함을 모른 사람은 설사 극락에 있다 해도

마음에 즐거움이 없다.

족함을 모르는 이는 부유한 재산을 가졌다 해도

가난하게 살고 마음의 족함을 아는 사람은

가질 것이 없다 해도 부유하게 산다.

족함을 모르는 이는 늘 여러가지 욕심에 이끌린다.

– 유교경 中

가고 싶다.

바람 맞으러 가고 싶다.

none…

국내에서 발간되는 사진관련 잡지는 약 3~5가지 정도 있는걸로 알고 있다.

그 중에서 ‘월간 사진’ 이라는 책이 있는데, 난 그 책을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
책의 구성은 대체적으로 일본책의 한 내용을 어설프게 번역해서 올린
기사, 간단한 사진관련 가쉽거리, 간단한 테크닉과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다지 내 취향의 책은 아니다.
그 ‘월간사진’의 해드카피는 ‘사진은 남는다’ 였다.

그래.. 그땐… 피식 웃었다.

난 약간 비꼬는 투로.
‘그래~ 사진은 당연히 남지.’ 라고.

1월 12일 새벽 4시에. 여전히 남아있는 손님의 필름을 스캔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난 그 헤드카피가 떠올랐다.

제법… 아픈 통증이 왔다.
알고는 있었지만 이것이 이렇게 곧.. 멀지 않을 고통으로 다가올지도 모른다는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 자체가 아팠다.

그래….

‘사진은 남는다’ 라고…

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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