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말 하지 않고 오랫동안 입을 다물고 있을때의 느껴지는
입술근육의 느낌을 나는 참 좋아한다.
오랫동안 윗입술과 아랫입술이 붙어있는체.
마치 연약한 자석이 어렵사리 단단하게 붙어있듯, 묵묵한 무게감이 전해지고 마는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오랫동안 있다보면 입술주위에 근육또한 마찬가지로 묵묵한 움직임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좀더 있다보면, 윗입술과 아랫입술은 입술껍질과 약간의 타액으로 인해서 둘은 붙어버린다.
그럴때면 나는 슬그머니 입술근육을 위 아래로 벌려본다. 물론 입술이 떨어지진 않게.
미묘한 저항감이 몸전체에 퍼저든다.
그리고나면 왠지 슬그머니 미소가 떠오른다.
하지만.. 이런것보다 더 좋은건, 물을 마시기 위해서 입술을 벌리고, 그 속에 차가운 물들이 입술을 적시고 목구멍으로 흘러들어가는 느낌이 좋다.
그런것을 모두 포함한것이… 나에게 있어서 입을 다문다는 것이 아닐까… 라고 그냥 쓰고 싶어졌다.
물론…. 별 뜻은 없다…. 별 뜻은…
오후 2시 혹은 3시에 일어난다.
약간의 잡다한 일들과 함께 출근 준비를 한다.
수염을 깎고 세수를 하고 머리를 감는다.
대강 물기를 털어내고 옷을 입고 3시 45분에 출근길에 오른다.
4시에 일을 시작해서 새벽 4시에 일이 끝난다.
돌아오고 나서 다시 약간의 잡다한 일들을 끝내고 난뒤에 잠이 든다.
오후 2시 혹은 3시에 일어난다.
" 7년동안 너무 피곤했어. 그래서 잠시 잠을 잤어. 예상한것 그대로 넌 그다지 놀라워하지도 아파하지도 않았지. 너 또한 내가 돌아오리라는걸 알고있었을꺼야. 예전에도 그랬듯, 앞으로도 난 아무런 말 없이 있을꺼야.
이번엔 조금 말이 많았지?"
라고 말을 하고 있는것만 같았다.
내가 생각해도 7년동안 녀석이 했던 말중에서 가장 길었던것 같다.
019-469-8704 입니다.
작업실 전화번호와 같지요.
아주 싼가격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의 번호로 등록되어 있는 분들중에
나중에서도 연락할 필요가 있겠다 싶은분들은 번호를 갱신해주세요.
음…
헨드폰이 고장났다.
월요일 수리하러 가봐야 할듯 하다…
아마 수리비가 더 많이 나올듯 한데.. (아마 기판내부가 깨진것 같음)
돈도 없는데…
누구 중고 핸드폰 (컬러기능같은거 없어도 됨) 싼거 파는곳 아는사람
좀 알려줘요…
요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오후 4시부터 다음날 4시까지 12시간을 근무하는 일입니다.
그런고로… 당분간 누구를 만난다던지 약속을 잡는다던지 하는일은
힘들듯 합니다.
근무시간중에는 연락을 일체 받을 수 없기 떄문에
용건이 있으시거나 하시고픈 말씀이 있으시면
핸드폰 문자나 음성 혹은 게시판에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